영화 400번의 구타 Les 400 Coups에 나타난 트뤼포의 자전적 요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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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2-12-31 19:4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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훔친 돈을 갖고 몽마르트 언덕의 사크레 꿰르 Sacré Coeur 성당 앞 층계를 뛰어 내리며, 지나가던 신부님께 “안녕하세요, 아줌마! Bonjour, M…(생략(省略)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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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 400번의 구타 Les 400 Coups에 나타난 트뤼포의 자전적 요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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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명
다. 우유로 배를 채우고, 빈 도시를 돌아다니다 분수대 연못에서 고양이 세수를 하고 학교 갈 준비를 하는 모습도 거침이 없다.순서
영화
2. 거리.
갇힌 학교생활과 대비되는 자유로운 거리 모습은 학교를 빠지고 놀러 다니는 앙뚜안느와 르네의 자유로운 모습에 잘 드러나 있따 이들이 배회하는 곳은, 실제로 트뤼포가 어린시절을 보냈던 몽마르트 Montmartre언덕에서 대로로 뻗은 순교자길 rue des Martyrs 을 중심으로 한 활기찬 서민 동네다.
작문시험의 오해로 정학 당한 앙뚜안느는, 친구를 두둔하다 권위적이며 부당한 선생님께 반항죄로 몰려 그 또한 정학 당한 르네와 함께, 본격적으로 거리로 나서게 된다된다. 반항하는 것이다. 자유 그 자체다. 잃어버린 개를 찾아 우왕좌왕하는 젊은 남녀의 모습도, 방향 잃은 현대인의 초상이라고나 할까. 앙뚜안느는 거리를 떠돌다가 배고파서 우유 한 병을 훔쳐 숨어서 급하게 마시고, 그 빈 병을 하수구에 던져 텅 빈 대도시의 새벽의 고요함을 깨뜨린다. 영화를 보고, 오락실에서 게임을 하고, 놀이 기구도 타고. 르네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원심력을 이용한 놀이 기구를 즐기는, 몸의 균형을 잃은 앙뚜안느의 모습은 정체성을 상실한 문제아의 모습을 잘 나타내고 있따
인쇄소에서 밤을 지낸 날, 일찍 출근한 사람들에 의해 인쇄소를 나온 앙뚜안느가 정처없이 거리를 방황할 때도, ‘즐거운 성탄절 ’이라고 쓰인 창 앞을 지날 때, 엄마의 경대 앞에 앉았을 때와 같은 멜랑콜릭한 음악이 깔리며, 소외되고 외로운 앙뚜안느의 심정을 대변한다. 르네는 땡땡이를 먼저 제의한 만큼 능수 능란하다. 르네 엄마의 돈을 훔친 르네 - 유산을 미리 받는다고 생각하기에 별 죄책감도 없다 -와 앙뚜안느는 신나게 돌아다닌다. 우선 거추장스런 책가방을 르네가 늘 이용하던 문 뒤에 숨겨놓고, 거리를 활보한다.
